[ 일본야구 ] 2010. 05. 26 교류전 13회전 Preview - npbmania.co.kr

일본야구선발 정보

========================================교류전 13회전========================================

D - 요시미 vs 켑펠 - F

주니치의 에이스 요시미가 9경기 6승 2패를 기록중인데, 최근 5경기를 보면 실점이 3점 미만으로

아주 좋은 모습이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거둔 치바롯데와의 가장 최근 경기를 제외

하고는 4승을 올렸던 만큼 이번 경기 니혼햄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더

욱이 치바롯데와의 경기도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별다른 일이 없다면

요시미의 호투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비 이성적으로 27경기 출전했음에도 16승을 올렸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면 경기를 망칠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편하게 해야 한다.

니혼햄의 켑펠이 외국인 투수중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경기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

며 피홈런도 거의 없는 상황이기에 이번 시즌의 2자리 이상의 승리는 당연하다고 보여지며, 최근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흐름이 언제 무너질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너무도 어렵다. 가

장 최근 요미우리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의 더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무너지기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컨디션은 켑펠만이 알고 있기에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T - 시모야나기 vs 이시이 - L

한신의 노장 시모야나기와 세이부의 노장 이시이의 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한신의 시모야나기는

최근 5경기 중 가장 최근 2경기가 너무도 안좋다. 특히나 마지막 선발이었던 니혼햄과의 경기에

서는 2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자신의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살아

나야 한다. 베테랑 투수인 만큼 자신을 추스리기는 쉽지만, 한신의 타선의 도움은 분명히 받아야

한다. 시모야나기가 아무리 많이 던진다 해도 6이닝 이상은 던지기 어렵기 때문에 그 안에 이시이

를 무너뜨려야 한다.

세이부의 노장 이시이가 나오는데,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지난 시즌 실점은 꾸준히 해주는 투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실점을 할 때는 많이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세이부 선

발진은 큰 힘을 얻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무너진 요미우리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퀄리티 이

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경기 한신은 상대로도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베테랑의 전성

기를 다시 보게 될 것이지만 요미우리에게 무너졌던 것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가장 최근 9이닝

2실점 승리도 야쿠르트를 상대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한신과의 경기에 잠시의 방심은 패배로 직

결될 것이다.

C - 아오키 vs 머피 - M

히로시마의 아오키가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와 1승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선발과 중계

를 오가면서 활약했지만, 별다른 큰 소득은 없었고 이번 시즌도 그렇게 끝나기가 쉬워보인다. 최

근의 흐름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흐름을 끊고 좋게 가야겠지만, 치바롯데의 타선

이 과연 가만히 둘 것인가를 반문해 본다면 그러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머피가 주니치전에 선발로 나와 깜짝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시즌 중계와

선발을 오가고 있는데 선발에서는 승수를 쌓아주고 있다는 것이 청신호가 될 것이지만, 머피의

공이 밋밋할 때는 사정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발로의 정착은 아직 어려워 보인다. 히로시마의

타선이 물타선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밋밋한 공에 손을 대지 못할 정도는 아니기에 이번 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기에 선발의 흐름을 이어가주어야 한다. 선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다시

선발과 중계를 오가게 될 것이고 컨디션 조절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G - 곤잘레스 vs 스기우치 - H

요미우리의 곤잘레스가 9경기 3승 5패로 지난 시즌의 깜짝 놀라킬만한 성적을 보이기는 어렵게

되었다. 이번 시즌의 안정감은 지난 시즌과는 사뭇다르기 때문일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곤잘레

스가 마구 못던진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최근 5경기를 보면 주니치전에 무너진 것을 제외하고는

퀄리티에 가까운, 그 이상의 피칭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난 시즌의 좋았던 기억을 생각하면서

던진다면 후반기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선발 스기우

치가 삼진쇼를 향해 달릴 것이 확실하기에 다소 어려워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선발 스기우치는 이번 시즌 9경기 7승 1패로 지난 시즌 15승을 뛰어 넘을 기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삼진 또한 삼진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잡아주고 있어서 타이틀 여러개를 따내

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물론,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기에 속단

은 금물이지만, 이닝당 1.3개의 삼진을 잡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경기도 최소 7개이상의 삼진은

예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삼진에 너무 목을 매 실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

습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요미우리가 조금만 집중력을 가진다면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둘 수도 있

다.

S - 다테야마 vs 토무라 - E

총체적 난국의 야쿠르트가 다테야마를 내보낸다. 6경기 2승 2패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조금 더 보

여줘야 하는 다테야마는 최근 5경기에서 야쿠르트의 물타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잘 던져도

승리투수가 될 수 없다는 아픔을 절실히 겪고 있는 만큼 자신이 2실점 미만으로 경기를 끝내야 한

다는 부담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더욱이, 지난 시즌 16승의 좋았던 기억은 빨리

잊고 이번 시즌에는 10승이라도 올려야 한다는 자세로 투구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은 너무도 어려

울 것이다. 팀의 에이스이기에 팀을 구하고 자신도 구해야한다.

라쿠텐의 토무라가 프로 1년차로는 그다지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잘 던진다라고 보기도 어렵다. 아직 3경기에 나왔을 뿐이기에 속단을 이르며, 점차 나아

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줄 수 있다. 아직 투구내용에서는 안정감도 볼 수 없고 패기만 보일

뿐인데, 그러한 점을 적절히 엮는 경험을 쌓는 시즌이 되야 한다. 특히나 타선의 힘이 부족한 야

쿠르트를 상대로 보다 많은 이닝과 보다 많은 투구수로 자신의 한계와 성장 잠재력을 테스트해야

한다.

YB - 오쯔카 vs 코마츠 - Bs

요코하마의 오쯔카가 3경기 2승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실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물론, 체력적인 문제는 조금씩 생기겠지만 경험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경기에서

도 퀄리티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를 거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에 가까운 피칭을 할 가

능성이 높다. 오릭스의 타선이 지금 현재 흐름상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는 만큼 조금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면 퀄리티 피칭을 하지 못하고 부족한 중계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할 수도 있기에

에이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오릭스의 코마츠가 08시즌의 영광을 찾기에는 이번 시즌도 아닌것 같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

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를 보면 좋다고 볼 수도 나쁘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성적

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비약적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점차 좋은 모습

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피홈런도 줄었고

실점도 줄었으며 그로 인해 방어율도 7점대였던 지난 시즌에 비해 4점은 더 줄인 2점대 후반을 기

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릭스의 타선이 들쭉날쭉하기에 승리를 챙겨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가장 최근 경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과 2/3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기에, 들쭉날쭉 요코

하마 타선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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