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4. 27 Review - npbmania.co.kr

========================================퍼시픽리그========================================

답답한 니혼햄과 더 답답한 오릭스

니혼햄이 3연전 중 첫 경기 패배의 타이기록을 마무리 지었다. 니혼햄의 선발 마스이가 7이닝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1안타 3볼넷 5삼진의 무실점호투를 선보였고, 프로 첫승리를 기록하게 되

었다. 타테야마는 08년 9월 26일 이후 오랜만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팀의 안타는 합쳐

서 5개로 극심한 빈타에 허덕였으며, 오릭스의 선발 키시타는 8이닝 103개의 공을 던져 3안타 1

실점으로 잘던졌지만, 완봉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니혼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연승을

멈추게 되었다.





세이부의 승리공식

세이부의 나카무라가 홈런을 치면 팀이 승리하는 공식이 4월 7일부터 시작해 7연승중이다. 선발

인 키시가 7이닝 1실점으로 리그 톱 타이의 5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3월30일로부터 5연승을 기록

하며, 세이부 돔 4연승으로 저녁 경기는 09년 6월 8일로부터 12연승을 달리는 기록을 세우게 되

었다. 시코스키는 양리그 단독 톱의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부의 나카지마는 오랜만에 돌아와

죽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세이부의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키웠다. 하지

만, 병살을 2개나 치고 찬스에서 집중력이 뛰어나지 못했던 점들은 좀 더 보완해야 할 점으로 남

기게 되었다. 이에 비해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선발 와타나베는 6과 2/3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으

나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홈런을 쳐내는 나카무라

돌아온 홀튼 승리를 장식하다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홀튼이 6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뿌리면서 7안타 2실점으로 다소 아쉬

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 회 주자를 내보낸다는 점에

서 아쉬움을 감출 수 없지만,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는 나오고 있으니 향후를 기대해

봄직하다. 이에 비해 라쿠텐의 선발 나가이는 8이닝 동안 128개의 공을 던지면서 6안타 6삼진 3

실점하면서 패배를 기록했으나, 4회의 위기관리능력은 돋보였다. 다만, 홈런으로 인한 점수를 뒤

집지 못한 라쿠텐의 타선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3월 20일 니혼햄전에서의 완투패배 이후 다시

완투패배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아쉬움은 더더욱 컸을 것이다.

========================================센트럴리그========================================

신바람 나는 6연승의 요미우리

요미우리가 4경기 연속 2자리 안타를 쳐내면서 신바람 나는 연승을 달리고 있다. 1회 주니치의 선

발 아사쿠라를 무너뜨린 요미우리는 라미레즈와 아베의 연속홈런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8회에는

이승엽이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대타 홈런으로 1점을 보태 승리의 마지막 장식을 더욱

화려하게 했다. 요미우리의 후지이는 그동안 승리가 고팠는데 이번 경기 7이닝 동안 105개의 공

을 던지면서 6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해 이제 요미우리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슬슬 승

수를 쌓을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에 비해 주니치는 산발적인 5안타만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처

음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지게 되었다.

기뻐하는 라미레즈

내가 에이스다

히로시마의 선발 마에다가 8이닝 4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자신의 3연승을 기록했고, 방어율 1.53

탈삼진 45개로 리그 톱을 기록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누렸다. 작년 9월 13일 요미우리와의 경기로

부터 기록한 마츠다 스타디움의 자신의 연패를 끊기까지 이번 경기 얻어들인 것이 많다. 슐츠는

세이브를 기록해 리그 세이브 순위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 히로시마는 8회 1사이후 집중력을 발

휘하면서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요코하마의 선발 란돌프는 7과 1/3이닝 2실점을 기록

했으나 팀 타선의 부재로 인해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