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7. 30 Review - npbmania.co.kr

2010년 7월 30일 일본야구 경기결과

========================================센트럴리그========================================

주니치의 부족한 집중력

주니치의 선발 요시미가 7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허용하고도 3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지만, 주니치의 타선이 한신의 선발 쿠보에게서 12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

초반 3안타로 2득점에 성공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시종일관

무기력함을 보여주던 주니치와는 다르게 한신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냈고 결국 죠지마가 역

전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승리했다.

죠지마 켄지의 홈런

무너진 마에다

히로시마의 마에다가 잘 막아내다가 6회에 만루홈런을 포함해 7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히로시마

는 요미우리의 선발 후지이를 상대로 득점을 해주면서 팀 에이스 마에다의 어깨를 가볍게 했지

만, 마에다가 6회에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흔들리자 요미우리는 강팀답게 그 찬스를 놓치지 않았

다. 양 팀은 같은 9개의 안타를 쳤지만 만루홈런을 포함해 더 효율적인 득점에 성공한 요미우리에

게로 승리가 돌아갔다.

안타까운 마에다

========================================퍼시픽리그========================================

안타까운 나루세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선발 나루세가 9이닝 동안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롯데의 타선이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야마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무득점을 기

록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소뱅의 필승조가 나오면서 결국에는 단 1득점도 올리지도 못

한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야마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었듯 소뱅의 선발진과 중

계진, 그리고 마무리의 짜임새는 가히 가공할 만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오릭스의 연승

오릭스의 선발 기사누키가 7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라쿠텐의 나가이를 일찍 무너뜨리

면서 6득점에 성공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릭스의 타선은 고른 활약을 펼쳤고, 이에 비해 라쿠텐

의 타선은 몇몇 선수들에만 집중되면서 집중력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오릭스의 카브레라

는 9회에 삼진을 당하면서 1000삼진을 당하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고, 라쿠텐전 7연승을 달리는

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