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6. 10 교류전 24회전 Review - npbmania.co.kr

2010. 06. 10 교류전 24회전 경기결과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히로시마

히로시마의 선발 스탈츠가 5와 1/3이닝 동안 3실점했고,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선발 오미네가 4

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지만, 8회말 롯데의 득점으로 승리가 기우는 듯 싶었다. 하지만, 9회초

극적으로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든 히로시마는 연장 12회초 5점의 대량득점을 통해 승리를 거두

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의 4번타자 김태균은 홈런을 쳐냈지만, 연장들어 무기력해진 롯데타선

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세이부전 연패를 끊은 한신

한신이 작년 5월 28일부터 시작된 세이부전 연패를 끊었다. 한신의 선발 시모야나기는 7이닝 2실

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세이부의 선발 이시이는 3이닝 만에 3실점 하면서 강판당했다. 한신

의 아라이는 1회초 2점홈런을 쳐내면서 한신의 타격을 이끌었고, 포수 죠지마는 4타수 3안타 2타

점으로 뒤를 받쳤다. 세이부의 가타오카는 통산 200도루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라이의 홈런

야마자키의 무색한 홈런기록

라쿠텐의 선발 이자카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에 비해 주니치의 선발 첸은 6이닝 무실점

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주니치는 이날 경기에서 14안타를 쳐내면서 7득점했고, 3회와 6회를 제

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쳐냈다. 라쿠텐의 야마자키는 홈런을 쳐내면서 요미우리의 아베와 같이 교

류전 10호 홈런을 쏘았으며, 요코하마의 무라타와 같은 기록인 교류전 통산 38호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야쿠르트의 부활

야쿠르트가 선발 나카자와의 5와 1/3이닝 4실점에도 불구하고 타격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는 9

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쳤으며 2안타 이상을 6번이나 기록하면서 타격이 올라온 모습을 보

여주었다. 반면에 니혼햄은 6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무안타가 5번이나 되어 패배를 기록하고 말

았다. 야쿠르트는 승리소를 발동해 임창용이 8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이좋은 양팀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와 요코하마가 1회와 7회에만 점수를 내면서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코하마는 1회초 3점을 뽑으면서 앞서나갔고, 소뱅은 1회말에 5점으로 응수를 했다. 그렇게 지

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7회에 요코하마가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소뱅은 다시 5점을

뽑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 소뱅의 페타지니는 2타점을 기록하면서 붙박이 외국인 선

수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오릭스의 선두부상

오릭스가 퍼시픽리그의 교류전 500승을 달성하면서 세이부와 함께 교류전 선두로 올라섰다. 오

릭스의 선발 코마츠는 6과 2/3이닝 동안 2실점하면서 제역할을 했지만 팀 타선이 8회에 힘을 내

역전승하면서 아쉬운 승리를 놓쳤다. 요미우리의 후지이는 5이닝 동안 1실점했고, 8회에 오치

가 3실점하면서 승리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이로써 오릭스는 교류전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

게 되었고,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선두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득점을 올리는 카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