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5. 04 Review - npbmania.co.kr

2010. 5. 5. 00:32일본야구 NPB/2010년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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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타격 폭발로 승리를 거둔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선발 홀튼이 7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긴 했지만 확실히 시

즌 초반의 롤러코스터의 느낌은 사라졌다. 하지만, 1회에 소뱅이 5점을 뽑으면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게끔 해주었다고 바로 2점을 주는 모습은 좋지 못했다. 소뱅은 4번 고쿠보가 단 한개의 안

타도 쳐내지 못하면서 부진했으나 나머지 타선들이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2경기 연속 2자리 득점

으로 대승을 거뒀다. 오릭스의 선발 야마모토는 2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강판당했고, 오릭스의 타

선은 병살을 3개나 치면서 자멸하기까지 했다.






무너진 키시, 하지만 끈질긴 키시


세이부의 선발 키시가 1회에 5안타 1볼넷으로 4점이나 허용하면서 라쿠텐의 승리가 기정사실화

되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세이부의 맹타를 휘둘렀던 나카무라, 브라운의 거포도 이번 경기에

서는 주춤하기까지 하면서 라쿠텐의 승리로 추는 확실히 기우는가 했지만, 세이부의 선두타자들

의 힘으로 꾸준히 득점찬스가 생기는 이닝마다 점수를 뽑아 결국에는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라쿠텐의 선발 나가이는 5이닝 3실점, 세이부의 선발 키시는 6과 1/3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세이부의 중계진과 마무리의 힘이 더 강했다.








홈런공장 치바롯데


치바롯데9이하 롯데)가 4번타자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5개의 홈런을 쳐내면서 니혼햄을 끝없

는 나락으로 빠뜨렸다. 롯데의 선발 카라카와는 8이닝 8안타 4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

했고, 3회에만 홈런을 3개치는 08년 4월 10일 세이부전 이래로 오랜만의 거포군단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에 비해 니혼햄의 선발 요시카와는 3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고, 이어 올라온 중계진

또한 큰 점수를 주면서 롯데의 승리를 일찍 확정지어 주었다. 특히나 니혼햄의 타선은 1회에 1점

을 뽑은 후 2회와 3회에는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나머지 이닝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

면서 패배를 기록해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알 수 있게 했다.





========================================센트럴리그========================================




이시카와마저...


야쿠르트의 선발 이시카와가 6과 2/3이닝을 던지며 4실점으로 패해, 이제 더이상 어떤 모습을 보

여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1회에 3안타로 만루상황에서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와

일루수로 출전한 아베의 3루타로 3점을 내주어 일찌감치 야쿠르트는 패배를 생각하게 했다. 요

근래들어 득점을 하지 못하는 야쿠르트의 타선은 오늘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빈타에 허덕이며 1점

을 뽑는데 그쳤다. 야쿠르트는 4회 1아웃이후 연속 3안타로 점수를 뽑았으나 이어지는 타석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점수를 뽑지 못했고 그 시점에서 경기흐름을 돌리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

요미우리의 곤잘레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하여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요시미의 에이스 포스


주니치의 선발 요시미가 7과 1/3이닝을 던지며 6안타 5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2회 1

아웃 후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냈고 5회에도 1실점으로 막아냈던 반면 한신의 선발 쿠

보는 6이닝 동안 10삼진을 잡았지만 8안타 2홈런 4실점 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모리노 - 블랑

코 - 와다에게 철저히 공략당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신은 딱히 이렇다할 문제점을 보였

다기 보다 경기가 안풀렸다고 봐야할 것이다.






집중력의 차이


히로시마와 요코하마의 경기는 집중력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한판

이 되었다. 히로시마는 4회와 6회의 만루 찬스를 집중력을 살렸다면 대량득점을 통해 요코하마의

선발을 괴롭혀 승리를 얻어냈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8회와 9회에도 점수를 더 많이 뽑을 수 있었

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1점씩을 뽑는데 그쳐 결국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요코하마는 4회 2아웃에

서 집중력을 발휘해 중심타선의 역할을 제대로 하여 5점을 뽑았고 9회말 팀배팅을 통해 역전에

승리했다. 양 팀 선발은 일찍 강판당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강한 요코하마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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