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4. 29 Review - npbmania.co.kr

2010. 4. 30. 00:16일본야구 NPB/2010년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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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첫 등판은 이런거야


세이부와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선발은 이번 시즌 첫 등판이었다. 물론 세이부의 선발 타나카는

1군 경험이 있긴 하지만 첫 등판과 다를 바 없었다. 역시 이렇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등판하

게 되면 타선은 맹타를 휘두르기가 쉽다. 그 결과 양팀은 26안타를 치면서 총 15점을 뽑았다. 롯

데 선발 카츠키가 5이닝동안 8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프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는 08년도 카라

카와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롯데는 9번 이마에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쳐냈고 특히 4번 김

태균은 일본 진출 후 최다 타점인 4타점을 때려내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세이부의 선발 타나

카는 3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뒤를 이어 올라온 중계진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세이부의 나카

무라가 홈런을 치고 브라운이 3타점을 올리는 등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승리를 빼앗아 올수

는 없었다.







켑펠이 다르빗슈를 따르다


니혼햄의 선발 켑펠이 다르빗슈에 이은 승수를 쌓으면서 니혼햄의 선발진에 힘을 실어주고는 있

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두 명이 잘한다고 팀 전체의 승리를 가져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 다행히도 6과 2/3이닝을 던져주면서 어느정도 중계진의 부담을 덜었다는 것

이 중요하다. 6회 이나바의 홈런으로 마무리를 지어 오랜만에 승리다운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에

비해 오릭스의 선발 콘도는 6이닝동안 5실점을 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고, 특히나 니혼햄전은 작

년 8월 26일부터 4연패가 되었다. 오릭스는 7회 점수를 뽑았지만 늦은감이 없지 않았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와다가 제자리를 찾아가는가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선발 와다가 6이닝 3안타 1볼넷 6삼진으로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아

간다고 볼 수 있다. 소뱅의 필승조가 나오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제대로 챙겨갔고, 소뱅의 타선은

3, 4번의 침묵 속에서도 점수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중심타선의 부재가 아쉽긴 했지만

중심타선만 더 살아나 준다면 소뱅의 선발진은 더더욱 편하게 투구할 수 있을 것이다. 라쿠텐의

선발 라즈나는 6이닝동안 7안타 3실점으로 작년부터 소뱅전 3연패를 기록했다. 라쿠텐은 9회에 3

안타를 쳤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1점도 뽑지 못하고 지는 수모를 겪었다.





========================================센트럴리그========================================





15시합 연속 5득점 이하의 야쿠르트


야쿠르트가 15경기 연속 5득점 미만으로 총체적 난국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야쿠르트의 선발

바네튼 6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4실점하면서 강판당했지만, 5회까지만해도 4점을 뽑으면서 5점이

상도 할 수 있었고 승리도 할 수 있었지만, 한신은 6회와 7회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역전 승리를

했다. 야쿠르트는 이 안타까운 경기를 복기하면서 자신들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정립 해야겠

다. 






첸이 첸이 아니다


주니치의 에이스 첸이 예전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7이닝 8삼진 2실점으로 기록만으로는 나쁘

다고 볼 수 없지만, 6회를 제외하고는 매 회 출루를 시키면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록에

서는 2실점 1자책이지만 향후 이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은 방어율 타이틀도 뺏기게 될

것이다. 이에 비해 요미우리의 토우노는 7과 2/3이닝동안 5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5연승을 기록

하게 되었다. 요미우리의 타선 또한 1회부터 점수를 뽑아주면서 토우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요

미우리 타선에 비해 주니치는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와일드피칭으로 1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시미즈의 투타활약


요코하마의 선발 시미즈는 이번 시즌 최장이닝인 8이닝을 던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3승을 기록

했다. 히로시마와의 대전은 06년 6월 3일 이래로 4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시미즈는 타격에서도

첫안타 첫장타 첫타점을 만들어내면서 투타 모두에서 활약했다. 스렛지는 홈런을 날리면서 이적

후 오랜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시켰고, 무라타는 잠잠했지만, 우치카와가 불을 뿜었다. 히로시

마의 선발 스탈츠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요코하마전 첫패배를 기록했다. 삼루수 쿠리하라

는 센츄럴 리그에서는 54년 6월 10일 히로시마의 하라다 신키치가 한신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이

래 56년 만의 1시합 3실책이라는 불명예스런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팀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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