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4. 15 Review - npbmania.co.kr

========================================퍼시픽리그========================================

치바롯데의 타선 연일 불뿜다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타선이 6경기 연속 2자리 안타를 뽑아내면서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롯데

의 선발 카와고에는 4안타만을 허용했으나 홈런포함으로 인해 3실점을 하였고, 니혼햄의 선발 켑

펠은 5회도 던지지 못하고 6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양 팀 투수는 모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는 못했고 4회와 5회 난타전을 펼쳤지만 타선의 힘이 강한 롯데가 점수를 더 뽑아내게 되었다.






3연승을 달린 세이부

세이부의 선발 니시구치는 08년 8월 28일 이래로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

고, 세이부 돔에서는 작년 4월 9일 오릭스와의 경기 이래로 승리를 거두면서 오랜만에 행복했을

것이다. 라쿠텐 선발 라즈나는 6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9안타 6실점을 하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의문점을 좀 더 키워갔고, 작년10월 4일 세이부와의 경기이래로 5

연패를 기록중이며 슬럼프에 들어갔다. 세이부는 앞과 뒤 할 것없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연승

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대결, 9회에서 승부가 나다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선발 와다는 8이닝 1실점 5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릭스의

선발 콘도는 8과 1/3이닝 동안 8삼진 4실점을 하게 되었다. 오릭스의 중계진이 조금만 일찍 더 나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에이스를 믿는 오릭스의 감독의 의중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

한 경기였다. 소뱅은 9회초 선두타자가 나가게 되었는데, 카와사키의 투수실책을 얻어냄과 함께

희생타를 포함해 결국 2루타를 뽑아낸 오티즈의 활약으로 점수를 뽑게 되었고, 타무라까지 2루타

를 쳐내면서 콘도를 무너뜨렸다.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지만, 소뱅도 오릭스도 어느정도 성과

가 있는 경기였다.

========================================센트럴리그========================================

우쓰미 거침없는 승리

요미우리의 우쓰미가 4승을 올리면서 거침없는 2자리 승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도 7이닝 1실점으로 7삼진을 잡아냈는데, 1회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시작하는가

싶더니 7회까지 잘 막아내었고 요미우리는 7회에 기대에 부응하는 4점을 뽑아내면서 우쓰미를

승리투수로 만들어주었다. 우쓰미가 세운 기록도 있지만, 개막 4전 4승은 89년 쿠와타의 5전 5승

이래로 오랜만에 나오는 기록이며, 세파양리그를 통틀어 다승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다. 한신의

포섬은 6이닝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한신의 중계진이 점수를 주

면서 아쉬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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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미의 아쉬운 완투승

주니치의 선발 요시미가 8과 1/3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기록했으나,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모습도 요시미의 아쉬움 보다는 운이 없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9회 1사에서 나

온 스렛지의 타구가 요시미를 강타하면서 어쩔 수 없는 강판을 당했고, 그것만 아니었다면 9회까

지 완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주니치의 타선은 4회와 8회에 3안타 이상을 쳐내면서 점수를 많이

뽑았고, 요코하마는 9회에 요시미를 어찌되었건간에 끌어내리면서 4점을 뽑는데 그쳤다.





양 팀 선발의 호투

히로시마의 마에다와 야쿠르트의 바네트 모두 호투를 펼쳤다. 특히 마에다는 8이닝 1실점으로 다

음 투수에게 넘기고 내려갔는데 팀에서 도와주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든든한 수문장이

있는 야쿠르트는 수호신 임창용이 나오면서 점수를 뽑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야쿠르트와 히

로시마는 양팀 합쳐 9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투수전을 보여주었고, 야쿠르트는 9회 덴트나의 2루

타로 1점을 뽑아 겨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