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8. 20 Review - npbmania.co.kr

2010년 8월 20일 일본야구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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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요코하마가 역전승을 기록했다. 히로시마의 선발 마에다는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

만 중계진이 추가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고, 요코하마는 선발 카가가 5이닝 3실점을 기록

했지만, 끝끝내 역전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요코하마의 무라타는 연일 홈런을 쏘아올리

면서 팀 분위기를 살리려했고, 7회 2아웃 이후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요코하마는 이 날 내용으로

다음 경기도 좀 더 끈끈한 플레이를 기대케했다.





요미우리의 승리

라이벌 전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무기

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한신과의 경기에서 1회초부터 맹타를 퍼부으면서 승리했다. 사실, 이

는 아베의 자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아베가 든든히 받치고 있는 요미우리와 그렇지 않은 요미우

리의 차이인데, 이날 아베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존재이유를 과시했고, 팀은 그에 화답하

듯 대량득점을 쏟아냈다. 이로써 다시 분위기를 바꾸게 된 요미우리는 한신의 선두수성에 금을

냈다.





다테야마의 완봉승

야쿠르트의 다테야마가 주니치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다테야마는 9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안타도 단 4개만을 허용했다. 이에 비해 주니치는 4개의 볼넷과 5

개의 데드볼로 자멸했으며, 요미우리를 꺾으면서 너무도 힘을 많이 쓴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 경

기는 쉽게 내주었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이라면 요미우리를 꺾은것이 보람이 없어지기

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다테야마의 투구

========================================퍼시픽리그========================================

아쉬운 기사누키

오릭스의 선발 기사누키가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날 경기도 타선의 도움

을 받지 못했다. 반면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나루세는 7과 2/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멋진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했다. 두 팀은 각각 7안타, 8안타를 쳐냈지만 집중도가 더 높았던 롯데는 3득점을

했고, 9회초 2아웃에서 2안타를 쳐내면서 마지막 희망을 불살랐던 오릭스는 대타카드가 무산되

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야마다와 고쿠보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야마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그에 화답하듯 고쿠보는 4타수 3

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거의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조금 더 집중력이 있었던 소뱅이

득점에 성공했고, 라쿠텐은 집중력을 더 보이지 못하고 좋은 찬스를 번번히 놓쳤다. 라즈나는 이

날 경기의 패배로 8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라쿠텐 투수 중 가장 많은 패배가 되었다.






극적 역전승

니혼햄이 다르빗슈를 앞세웠지만 다르빗슈가 4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고, 9회말 극

적으로 동점에 성공한 니혼햄은 끝끝내 분위기를 앞세워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이겼다. 세이부는

믿었던 마무리 시코스키가 3실점을 허용하는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10회말 연

속 3안타로 1점을 내주며 경기를 패배해 아쉬움이 더했다.

고뇌하는 다르빗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