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8. 17 Review - npbmania.co.kr

2010. 8. 18. 09:58일본야구 NPB/2010년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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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일본야구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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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쇼


한신과 요코하마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쇼를 보여주었다. 요코하마의 선발 시미즈와 한신의

선발 메신저는 각각 6실점을 하면서 난타전을 이끌었고, 결국 타선의 응집력이 끝까지 발휘된 한

신이 승리하게 되었다. 한신은 3점홈런 2방을 포함해 총 17안타를 쳐내면서 12득점에 성공했고,

요코하마는 오랜만에 타선을 폭발시켰지만 경기 후반까지 분위기를 이끌지 못해 패배하여 아쉬

움을 더했다.







구원 실패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10회말 끝내기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야쿠르트

의 선발 무라나카는 7이닝 1실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히로시마의 시노다는 9이닝 1실점의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9회에 솔로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의 시노다는 이전의 시노다와는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홈런을 허용해 동점이 되었고, 연장에 들어가 히로시마가 결국 승리하게

되었다. 히로시마는 더욱이 거의 매이닝을 안타를 쳤지만 점수를 뽑지 못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

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의 문제점을 찾게 되었고, 야쿠르트는 다시 침체기에 빠지는 게 아닌가 하

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오랜만에 보이는 주니치의 모습


주니치의 선발 첸이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타선에서는 와다와 블랑코가 홈런을 때

려냈다. 주니치의선발에서 경기를 어느정도 막아주고 타선에서 상대팀을 무너뜨려주는 제일 좋

은 시나리오를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요미우리의 선발 그레이싱어는 5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아직 기량을 다 끌어올리지 못했고, 타선 또한 첸에게 막히며 단 3안타를 때려내면

서 빈타에 허덕였다. 이로써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간격은 더 좁혀지게 되었고, 갈길 바쁜 요미우

리는 한신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퍼시픽리그========================================





후반에 무너진 세이부


세이부의 선발 슈우민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췄지만, 경기 막판 소프트뱅크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소프트뱅크의 선발 얀은 3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하지만, 양 팀의 선발 특

성상 완투나 완봉에 대한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어느 팀이 빨리 선발이 무너지는가가 중요했는

데, 세이부는 선발을 무너뜨리고도 중계진이 마무리를 하지 못해 경기를 내줘 연승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카네코의 완봉승



오릭스의 카네코가 9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라쿠

텐의 선발 이와쿠마는 6과 1/3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으로 패배했다. 라쿠텐은

카네코를 공략하지 못한 것도 있고 원체 타격의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서 다음 경기도

장담하지 못하게 되었고, 오릭스의 카네코는 완봉으로는 87년 호시노 노부유키이래로 오랜만에

기록을 만들게 되었다.








아쉬운 켑펠


니혼햄의 켑펠이 8이닝 동안 3실점으로 패배해 아쉬웠고,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머피가 7이닝 2

실점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니혼햄은 매이닝 마다 주자를 내보내면서 득점에 찬

스를 잡았지만, 1회말에 보여줬던 집중력이 끝까지 발휘되지 않았던 아쉬움을 남긴채 경기를 내

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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