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7. 11 Review - npbmania.co.kr

2010년 7월 11일 일본야구 경기결과

========================================센트럴리그========================================

승리의 메신저

한신의 선발 메신저가 6이닝 동안 2실점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메신저는 우치카와에게만 2

개의 홈런으로 점수를 주었을 뿐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이에 비해 요코하마의 오쯔카는 4이닝 동

안 6실점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고 이런 오쯔카를 상대로 한신의 브라제루와 죠지마

는 홈런을 쳐내면서 한신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신의 중심타선은 중심을 잡아주었고 향후 경기에

서도 한신의 중심을 보여주는 것에 기대를 갖게했다.

브라제루

몰아치기

주니치가 1회에만 4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요미우리의 선발 오비스포

는 1회의 난조를 보이면서 4점이나 허용했는데 요미우리가 주니치의 선발 첸에게서 4회초 3점을

뽑아 경기가 재밌게 흘러갔다. 라미레즈와 아베는 랑데뷰홈런을 기록하면서 첸을 압박했지만 후

속타가 터지지 않아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는데 이 날 경기에서는 라미레즈와 아베만이 활약했

을 뿐 다른 타자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주니치 또한 점수를 낸 1회와 4회를 제외하고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한 것 자체가 대단해 보일 정도였다.





마무리의 존재

야쿠르트와 히로시마는 마무리의 차이에서도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야쿠르트는 겨우겨우 앞서가

던 8회 2안타를 허용하면서 동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국 막아냈고 9회에 올라온 야쿠르트의 수

호신 임창용에게 2루타를 쳐내면서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

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힘찬 모습을 보여주며 17세이브를 올렸다. 야쿠

르트는 거의 매회 안타를 쳐내면서 팀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음을 보여주었다.

========================================퍼시픽리그========================================

난타전

라쿠텐과 세이부가 선발들의 난조를 틈 타 난타전을 벌였고, 결과는 타격이 강한 세이부였다. 세

이부의 호아시는 11안타를, 라쿠텐의 나가이는 10안타를 허용하면서 강판당했고 양 팀은 29개의

안타를 쏟아내면서 화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뛰어난 세이부가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세이부는 라쿠텐전 연패를 끊게 되었다. 양 팀이 기록한 잔루의 갯수는 23개로 기록에 1개

모자랐다.

2타석 연속 홈런

머피 재가동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머피가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머피의 구위에 눌린 소

프트뱅크(이하 소뱅)의 타선은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후속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에 비해 롯데의 타선은 주전 중 3,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쳐내면서 득점에 기여

했다. 소뱅은 완봉으로 패배하면서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콘도에 묶인 니혼햄

니혼햄이 오릭스의 선발 콘도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1회말 1득점을 선취하면서 경기를 쉽

게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니혼햄의 켑펠이 2회초에 바로 1점을 내주었고, 5회와 6회에는 켑펠을

무너뜨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해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니혼햄은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오릭스

는 병살을 4개나 쳤음에도 불구하고 5득점했고, 니혼햄은 단 4안타만으로 경기를 끝내며 아쉬움

을 더했다.

승리투수가 된 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