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5. 03 Preview - npbmania.co.kr

========================================퍼시픽리그========================================

L - 니시구치 vs 토무라 - E

세이부의 니시구치가 지난 시즌에는 출전경기는 늘었지만 투구이닝도 전체적으로 꾸준히 줄면서

이제는 체력적인 한계를 볼 나이이다. 프로 16년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4경기 1승 1

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방어율이 7점대다. 라쿠텐 전에 6이닝 1실점 승리의 경험이 있기에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기들에서는 실점이 많기에 이번 경기를 제대로

던져준다고 해도 꾸준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의 등판은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을 것이

다.

라쿠텐의 토무라는 프로 1년차의 신인이며 이번 시즌 1경기에 나와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치바롯

데전에 나와 3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4실점으로 강판당했던 만큼 신인의 자세로 패배의 기억은 잊

어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라쿠텐에서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한 선수이

므로 세이부와의 경기의 경험이 약이 될 것이다.

M - 와타나베 vs 마스이 - F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와타나베가 이번 시즌도 불운함을 이어가게 될까? 6경기에 나와 2승 3패

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3승 1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봤던 만큼 이번 시즌도 그러한

불운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그런데 최근 2경기에서 퀄리티피칭을 했음에도 패배를 기

록하면서 지난 시즌의 악몽을 다시 재현하는 느낌이다. 와타나베가 못던져 패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잘던지고도 팀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패배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이번 경

기 와타나베를 위해서라도 팀 타선은 집중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니혼햄의 프로 1년차 마스이가 3경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오릭스 전에서 7이

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오릭스의 약한 타선보다는 좀 더 강한 롯데의 타선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니혼햄의 선발진에서 어떤 위치를 갖게 될지 결정될 것이다.

Bs - 키시타 vs 이와사키 - H

오릭스의 키시타가 이번 시즌 6경기 2승 3패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보고 있는데, 가장 최근

경기인 니혼햄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도 패배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부족함과 팀의 부족함이 어

우러진 한판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잘던진다고 해도 실점

을 안할수는 없는만큼 팀 타선에 따라 승패를 결정짓게 되리라 본다. 지난 시즌 10승의 기쁨을 다

시 한번 누리려면 본인도 잘해야지만 팀도 잘해줘야 하는 것이다.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이와사키가 프로 3년차지만 경험은 프로 1년차에 버금간다. 이번 시즌 1

경기 세이부전에 나와 2이닝 2실점으로 승패없이 내려갔는데,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만큼 어떤 모

습을 보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호투를 할 경우의 수보다는 강판의

경우의 수가 더 많을 것이다.

========================================센트럴리그========================================

G - 후지이 vs 요시노리 - S

요미우리의 후지이가 이적 후 1승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돌입했다. 5경기 동안 1패만

을 기록했는데, 주니치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야쿠르트와의 경기

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그의 지난 시즌 7승보다는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니혼햄

보다 요미우리의 타선의 도움이 더 많을테니까 말이다.

야쿠르트의 요시노리는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로 편입되어 22경기를 소화하며 5승을 달성했

는데, 이번 시즌 5경기 1승 3패로 퀄리티피칭을 해도 지고 잘 못던져도 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

복되고 있다. 야루크트의 팀 타선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만큼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할 시점이

다.

YB - 란돌프 vs 마에다 - C

요코하마의 란돌프가 프로 2년차로 2년차 징크스를 너무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6

경게 나와 4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의 문제점이 무엇이기에 이렇게나 악몽같은 시즌초반을 보

내게 되었을까? 잘 던져도 팀 타선이 도와주지 못하고 못던질때는 너무도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경기를 통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할텐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히로시마의 마에다가 6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2자리 승리 이상을 거두리라는 예상

을 점차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방어율도 1점대를 기록하면서 그 시각에 더 힘을 보태주고 있는

데, 최근 3경기를 보면 놀랍다. 세 경기모두 8이닝을 던지면서 2승을 거두었다. 팀 타선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2자리 승리는 따논 당상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마에다와 함께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다고 본다.

D - 아사쿠라 vs 시모야나기 - T

주니치의 아사쿠라가 이번 시즌 2경기에 나와 1승 1패인데 방어율이 5점대로 다소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10승 8패를 기록하면서 07년도 12승 후 1년만에 다시 2자리 승리를 거두었기에 이번

시즌은 연속으로 2자리 승리를 거두고 싶을텐데 현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요미우리와의 가장

최근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해 그 여파가 한신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

다. 

한신의 시모야나기가 지난 시즌 8승에 그쳐 아쉬운 2자리 승리를 놓쳤으나 이번 시즌 4경기 2승

1패 방어율 약 2점대로 좋은 모습이다. 프로 20년차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도 노익

장을 과시하고 있는데, 주니치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조절만 잘 한다면 승리투수가 되기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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