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4. 18 Preview - npbmania.co.kr

========================================퍼시픽리그========================================

L - 호아시 vs 타케다 - F

세이부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호아시가 심상치 않다. 4경기에 나와 1승 2패를 기록중이지만, 경

기내용은 다르다. 니혼햄 전에서 9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후의 피로탓이었을까? 가장 최근 경

기인 치바롯데(이하 롯데)전에서 3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3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시즌은

2자리 승리르 거둬야하는 만큼 페이스조절이 필수인데 약간 부족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그는 에

이스다. 승리는 1승에 불과하지만, 26이닝 20삼진 방어율 2점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기에 세이

부의 타선이 올라온 만큼 기대해 볼만하다.

니혼햄의 타케다는 10승을 거두면서 드디어 벽을 깼고, 이번 시즌은 4경기에 나와 1승 1패를 기

록중이다. 허나 퀄리티피칭을 안정적으로 해주고 있지는 못한 모습이므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소유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세이부전에 나와 5이닝 4실점 패배의 아픈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더 중요하다. 세이부전을 통해서 안정적인 2자리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

려 할 것이다.

H - 오오토나리 vs 타나카 - E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의 오오토나리가 4경기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라쿠텐 전에 6이닝 1실점

승리투수의 경험이 있는 오오토나리가 과연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실점이 대체

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타선의 도움이 부족해 패배를 경험한 경기도 있고, 가장 최근 니혼햄전에

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2자리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을

이번 시즌에 풀어야 할텐데 지금 현재의 상황이라면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라쿠텐의 타나카는 No. 1 에이스다. 지난 시즌 15승을 올리면서 너무도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

었고, 이번 시즌들어 4경기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삼진위주의 피칭보다는 힘 위주의 피칭을 구사

하는 타나카로서 이번 시즌 또한 그러한 모습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닝히터임과 동시에 실

점이 많지 않은 다나카에 어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라쿠텐 타선까지 합쳐진다면 승리는

쉬워보인다.

M - 와타나베 vs 키사누키 - Bs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에이스 와타나베가 출격한다. 프로 10년차의 베테랑이자 잠수함 투수인

와타나베는 지난 시즌 최악을 경험했다. 3승 13패를 기록했는데, 방어율 4점대로 보면 와타나베

의 잘못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때문인가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하

지만, 실점률은 그대로이다. 안정감이기 보다는 어느정도 실점은 하고 어느정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라면 어느정도 실점 가지고는 와타나베

를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다.

오릭스의 키사누키는 요미우리에서 이적해와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롯데전에서 6이닝 8실점으

로 패배를 기록한 후, 가장 최근 경기인 라쿠텐 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피칭을 했지만 패

배를 기록했다. 과연 그에게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게 해준 롯데전에 설욕할 수 있을까? 그리 가능

성이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센트럴리그========================================

YB - 미우라 vs 시모야나기 - T

요코하마의 두목 미우라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승리투수가 되면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

인시켜준 미우라가 다시 나온다. 왠지 미우라가 나오면 요코하마의 타선도 그렇고, 요코하마와

경기하는 팀들도 그렇고 예우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것은 미우라가 잘해서인것도

있을테지만 말이다.

한신의 프로 20년차 베테랑 시모야나기가 나온다. 꾸준히 승리를 잡아주면서 한신의 선발진에 힘

을 주고 있는 시모야나기 옹이 3경기 1승 1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코하마 전에서 5이닝 2실

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던 시모야나기 옹이 과연 이번에는 노익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헌데, 체력

적인 부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물론, 그 체력적인 부분도 20년차의 경험으로 메꿔가고 있기

에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요코하마에 약하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C - 아오키 vs 시미즈 - D

히로시마의 아오키가 3경기에 나왔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첫 경기 한신전에서 무참히

맞았던 그가 야쿠르트 전에 2번 나와 퀄리티 피칭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타선이 무기력

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날렸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지난 시즌

선발과 중계를 오가면서 경험을 많이 쌓긴 했지만 선발의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주니치

전을 통해 승리와 함께 선발로서의 위치도 잡아야 할 것이다.

주니치의 시미즈는 프로 4년차이지만, 아직 1군의 기량은 아니다. 2군에서도 제구력에 문제를 보

이는 등 안좋은 모습이지만, 이번 시즌은 어떻게든 선발진에서 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

다. 다만, 그의 제구력은 믿을 게 못되기에 승리를 거두기란 너무도 힘들어 보인다.

S - 무라나카 vs 니시무라 - G

야쿠르트의 무라나카가 3경기 1승 2패를 기록중이며, 이는 지난 시즌에 비해서 선발진에서 오랫

동안 던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패배가 많음에도 선발진에서 오래던질 수 있다는 말은 그의 행보

가 나쁘지 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한신전에서 4이닝 5실점을 패배를 기록했지만, 요미

우리 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그의 존재가치를 조금은 증명했기 때문이다. 요

미우리와의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도 즐겁게 임할 것이다.

요미우리의 니시무라는 2경기에 나와 1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부상재활로 인해 경기 출전도

부족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요코하마전에 처음 나와 5와 1/3이닝 동안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

으나 두번째 경기인 한신과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미우리 선

발진안에서 한 축을 담당해보라는 특명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경기수가 적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2자리 승리를 거두는데 무리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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