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 ] 2010. 04. 03 Preview (정규시즌 - 퍼시픽, 센트럴)

2010. 4. 3. 13:26일본야구 NPB/2010년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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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F - 다르빗슈 vs 슈 - L







다르빗슈의 초반 행보가 아쉽다. 소프트뱅크(이하 소뱅)전에서 9이닝 5실점을 하면서 다르빗슈가

패배를 하였지만, 다르빗슈 특유의 완투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고집스럽기까지한 다르빗슈의

투구내용을 보기에는 충분했다. 2번째 경기인 치바롯데 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다소 이닝을

덜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덜었으나 팀 타선의 부재로 승리를 거둘 수는 없었다. 이래저래

다르빗슈가 나오면 팀 타선이 별로 힘을 못 쓰는게 아쉽다.

세이부의 슈는 아직까지 선발진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운 투수이다.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세

이부가 투수진의 휴식과 함께 다르빗슈를 피하자는 계락으로 보인다.







E - 이와쿠마 vs 후지오카 - H







이와쿠마에게 라쿠텐은 어떤 존재일까?? 애증의 존재가 아닐까?? 아무리 잘 던진다고 한들 투수

의 실투를 노려야 하는 타자들을 모두 억누를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방어율 0점대는 정말로

희귀한 일이다. 이와쿠마는 방어율이 3점대를 잘 넘어가지 않는 투수인데, 라쿠텐은 그 3점 이상

을 뽑기가 너무도 어렵다. 이와쿠마는 오릭스전 8이닝 1실점에도 패배를 했고, 세이부전 7이닝 3

실점을 하고서도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 이와쿠마가 얼마나 화가 날까?? 지난 시즌까지 2년 연

속 2자리 승수를 올렸는데, 이번 시즌에도 올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소뱅의 후지오카는 지난 시즌에 선발과 중계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뱅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지만, 그다지 성과가 높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선발진으로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

기가 중요하다.







Bs - 오릭스 vs 나루세 - M







오릭스의 카네코는 2년 연속 2자리 승수를 달성하며 오릭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첫 경기 라쿠

텐 전에서 9이닝 무실점을 선보이면서 이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소뱅전에서 6과 2/3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아직 시즌 초기 때문에 들쭉날쭉 할수는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첫경기 9이닝 무실점 호투가 약이 아니라 독이 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 때의 기

억은 빨리 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투구를 해야할 것이다.

치바롯데(이하 롯데)의 와타나베 슌스케는 프로 10년차의 롯데 에이스다. 하지만, 지난 시즌 3승

13패로 너무도 안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자리 승수에 미치지 못했다. 방어율은 13승 8패를 했던

08시즌과 비슷하나 팀 타선의 도움을 못받은 것도 한 몫할 것이다. 하지만, 에이스라면 그런것에

개의치 않아야 한다. 이번 시즌 1승을 올리고 있는데, 2경기에 나와 7이닝이상을 던지면서 안정적

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2자리 승수를 쌓기에 기초는 다져놓았다고 볼 수 있다.










========================================센트럴리그========================================



S - 요시노리 vs 미우라 - YB





요시노리는 첫 경기 요미우리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프로 3년차에 비로소 2

자리 승수를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지난 시즌 5승 10패를 기록했으나 방어율은 3

점대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특히나 기대가 높다.


요코하마의 미우라는 두목이라는 별명도 있듯이 프로 19년차의 최고참이다. 지난 시즌 11승을 거

두면서 세월이 가도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은 자신의 목표인 15승을 거두기 위해

프로 19년의 경험을 모두 쏟으리라고 본다. 첫 등판이니 만큼 요코하마의 타선도 도움을 줘야 한

다.





D - 첸 vs 우에노조 - T






주니치의 첸은 히로시마전 첫 등판에서 9이닝 무실점 완벽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

즌 못지않는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두번째 등판에서 첫 경기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인다

면, 이번 시즌에는 2자리 승수와 함께 다시한번 방어율타이틀을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한신의 우에노조는 07년도 신인왕으로 시작했으나 08시즌, 09시즌으로 갈수록 경기 출전 수가 줄

어들어 신인왕 타이틀이 무색하게 되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선발진으로 가동되어 지난

요코하마전에 5와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주니치와의 이번 경기가 다시한번 07년도의 신

인왕 시절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08, 09시즌을 답습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C - 알바라도 vs 야마구치 - G






히로시마의 알바라도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로, 이번 시즌 첫 일본야구의 경험을 갖게 되는 투수이

니 만큼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요미우리의 야마구치는 지난 시즌 9승 1패 4세이브로 너무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보직이

선발이 아니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물론, 투구 내

용상 선발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은 경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성적만으로는 선발로 나서도

무리가 없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선발로의 야마구치를 기대해본다.








퍼시픽리그는 선발 예고제 입니다.

센트럴리그는 선발 예고제가 아니므로, 선발 예측입니다.

30분전 발표되는 팀 라인업에서 선발이 변경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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