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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NPB/센트럴

[日야구 전력분석①] 4년연속 우승도전 요미우리 + @

피넘 201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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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전력분석①] 4년연속 우승도전 요미우리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
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
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
(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
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
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첫시간은 작년 일본시리즈 우승팀으
로 올시즌 4년연속 센트럴리그 우승과 V22에 도전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 투수력: 막강한 선발, 다양한 불펜 그리고 마크 크룬


요미우리가 같은 리그의 팀들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은 선발투수력에 있다.


비록 ‘10승 보증수표’ 였던 타카하시 히사노리가 메이저리그에 진
출하는 바람에 좌완 선발에 대한 공백이 생겼지만 그자리는 작년
까지 불펜에서 활약했던 좌완 야마구치 테츠야의 선발 전환으로
메운다.


여기에다 작년까지 니혼햄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후지이 슈고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유턴한 불펜투수 코바야시 마
사히데까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작년까지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3인방이 모두
계약에 성공하며 팀에 잔류, 타팀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탄탄한
투수력을 갖췄다.


선발은 딕키 곤잘레스- 우츠미 테츠야- 세스 그레이싱어- 토노 -
위르핀 오비스포- 야마구치 테츠야(후지이 슈고)로 이어지는 로테
이션이 예상된다. 한마디로 믿고 쓸만한 선발진들이 넘쳐난다.


작년시즌 리그 다승3위(15승 2패)와 승률왕(.882)을 차지한 곤잘레
스, 비록 부상으로 인해 시즌 후반기에 얼굴은 볼수 없었지만 그레
이싱어 역시 착실한 재활훈련을 수행하며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그동안 제구력
불안에 시달렸던 오비스
포 역시 작년시즌을 깃점으로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올
해엔 대박이 예상된다.


언제나 10승이 가능한 좌완 우츠미와 하라 감독이 미래를 내다보
고 키운 토노 역시 작년에 그 기대를 충족하며 올해가 더욱 기대되
는 투수로 성장했다.


불펜은 필승계투 요원중 한명인 오치 다이스케와 미남투수 토요다
키요시, 니시무라 켄타로, 그리고 야마구치의 선발전환의 공백은
코바야시가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입단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츠지우치
타카노부까지 가세한다. 지난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156km의 강속구를 뿌려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던 츠지우치는
요미우리 입단후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제구력이 붕괴됐던 것을
보완, 올시즌 그 기대가 크다.


마무리는 작년에 이어 마크 크룬의 몫이다. 최고 161km까지 찍는
엄청난 포심패스트볼을 가진 크룬은 멘탈적인 문제로 인해 다소
들쑥날쑥한 투구내용을 보일때도 있지만 아직 팀에서 그만한 마무
리 적임자가 없다.


크룬은 팀 승리를 지키러 마운드에 올라 첫 투구가 볼이 되면 스스
로 무너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올시즌엔 이점을 보완, 작년 손
가락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것을 만회해 세이브왕을 차지하겠다
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가용할수 있는 선발투수와 다양한 불펜, 그리고 강력한 마무리까
지 갖춘 요미우리의 투수력은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 공격력+수비력: 최고의
테이블 세터진과 쉬어갈 곳이 없는
다이나마이트 타선


요미우리의 리드오프인 사카모토 하야토는 작년시즌 타율 .306(리
그 4위) 홈런 18개를 쳐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스즈키 타카히로가 주로 1번을 맡았지만 작년
시즌 사카모토의 급성장으로 이젠 스즈키는 대타나 대수비 요원이
됐다. 사카모토는 스즈키에겐 볼수 없는 장타력까지 갖춘 타자로
변모했는데 하라 감독의 각별한 관심속에 올해엔 더 높은 타율과
홈런수를 기대하고 있다.


2번 마츠모토 역시 작전수행 능력과 뛰어난 외야수비력으로 작년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마츠모토는 요미우리가 자체적으로 키운 육성군 출신으로 비록 작
년엔 규정타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타격준비동작이 매우 특이한 마츠모토는 아직 어리지만 야구를 알
고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들을만큼 적시적소에서 생각하는 플레
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즈-카메이 요시유키(이승엽,
타카하시 요시노부)-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지는 3~6번 타순은 정
교함과 파괴력에서 능가할 팀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작년 센트럴리그에서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단 2
명. 그 주인공이 바로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다. 라미레즈는 리그
타율 1위(.
322)와 리그 MVP(2년연속)까지 차지하며 이젠 일본인보
다 더욱 일본야구를 잘 아는 선수가 됐다.


여기에 작년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카메이는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할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젠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을 끝마쳤다.


이승엽이 부진한 틈을 타 본인의 주포지션인 외야와 1루를 겸업했
던 카메이는 올시즌엔 외야수로 완전히 정착할 뜻을 내비치고 있
다. 카메이는 작년시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을 정도
로 수비력 역시 매우 뛰어난 선수다.


작년 리그 장타율 1위(.587)와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32개)을 터
뜨린 아베 역시 쉬어갈곳 없는 중심타선의 맨뒷자리에서 서포트를
준비하고 있다.


포수로서는 매우 단순한 볼배합으로 혹평을 받고 있지만 작년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팀 투수력을 감안할때 올해 역시 그 기
대가 크다.


남은 2루수 한자리는 메이저리그 홈런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샌
디에이고)의 형으로 유명한 외국인 타자 에드가 곤잘레스의 차지
가 확실해 보인다.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수비력만큼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곤잘
레스는 작년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키무라 타쿠야를 대신할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선수 1
군 엔트리 싸움과 부상에서 돌아온 타카하시 요시노부와의 1루 경
쟁이 기다리고 있어 험난한 한해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요미우리는 돈으로 야구를 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최
근 위르핀 오비스포, 야마구치 테츠야, 마츠모토 테츠야의 예를 보
듯 이젠 자체적으로 키워낸 선수들로 1군
라인업을 구성할만큼 ‘돈
=요미우리’ 란 말은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요미우리는 작년시즌 하라 타츠노리 제2기 체제에서의 첫우승을
발판삼아 올해도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위의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요미우리의 공수조화에 있어서는

돈의 힘 뿐만이라고 볼 수는 없다. 요미우리 자체의 강함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한다.


선발진에도 니혼햄의 후지이가 가세한 것은 선발진의 붕괴를 늦추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며,

특급 마무리 크룬의 활약도 기대를 해 봄직하다.

하지만, 크룬의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크룬의 마무리는 반쪽짜리 마무리이다.

크룬은 항상 주자를 두고 시작한다고 느껴질만큼 강공을 펼치며, 그만큼 삼진의 수치가 높다.

이것은 크룬의 구위를 나타내주기도 하지만, 마무리로서 양날의 검일 수 있는 것이다.




아래는 크룬의 07 ~ 09년도 자료이다.

WHIP 수치로 보았을 경우에 크룬은 개인적인 우려와는 달리 1.20이하의 에이스이다.

하지만, 경기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과 자료만 보고 느끼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렇게 선발진과 중간계투, 마무리로 이어지는 요미우리는

수비력보다 공격력에서 더 무서움을 발휘하는 팀이다.


오가사와라 라미레즈의 원투 펀치는 리그 정상급임에 두말할 필요 없으며, 

요미우리의 수비진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항상 요미우리는 두터운 선발진과 공격력으로 약간 어긋나도 결국엔 승리는 따내는 팀이다.




이번 2010년에도 요미우리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요미우리의 현재 선수 이동 상황이다.

획득

E.곤잘레스(전미 메이저 리그·파드레스)


후지이 슈고 투수(FA선언←일본 햄)


나카사토 아츠시 투수(중일)


고바야시 마사히데 투수(미 메이저 리그·인디언스)


타카기 야스나리 투수(트레이드←오릭스)


황지류 투수(대만 체육대/육성 계약)


드래프트 지명


나가노 히사요시 외야수(1위·Honda/입단 확정)


오니야부마사토 포수(2위·근오다카전/입단 확정)


토본쿄헤이 투수(3위·JR토카이/입단 확정)


이치카와우야포수(4위·사기노미야 제작소/입단 확정)


오노 쥰 히로시 투수(5위·일본 문리대/입단 확정)


육성 드래프트


호시노 마스미 투수(키타노부코시BC·시나노/입단 확정)


코노 전 귀포수(큐슈 국제대부속 고등학교/입단 확정)


양천상 마사 내야수(카네미츠 오사카고/입단 거부)


오타치 쿄헤이 투수(오카야마 상과대/입단 확정)


칸다 나오키 투수(군마대 교육학부/입단 확정)




탈퇴·은퇴


타카하시 나오나리 투수(FA선언/미 메이저 리그·메츠)


키무라 타쿠야 내야수(은퇴→거인 코치)


아이다 유시 투수(은퇴→거인 코치)


대발 료스케(은퇴→거인 타격 투수)


사토 홍우(은퇴→거인 불펜 포수)


가등타츠오 투수(전력외)


이와다테 학내 야수(트레이드→일본 햄)


키노사관 히로시 투수(트레이드→오릭스)


반사이드 투수(자유 계약→한국·히로즈)


로메로 투수(자유 계약→육성 계약)


아르폰조 내야수(자유 계약)


대나무시마우귀투수(자유 계약→육성 계약)


이쥬우인 미네 히로시 포수 (자유 계약→육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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